시판중인 속옷 중 유해성 물질의 평가 홍태기·이영훈·신연수 ·박상준 ·남상규 한서대학교 화학과,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 화학시험과 Evaluation of Harmful Substances in the Selling Underwears Tae-Kee Hong, Young-Hoon Lee, Youn-Soo Shin , Sang-Jun Park and Sang-Kyu Nam Department of Chemistry, Hanseo University, Deagok-ri, Seosan-si, Chungnam, 356-820, Korea; tkhong1@hanseo.ac.kr, chemtec@hanseo.ac.kr FITI Testing and Research Institute, Chegi-dong, Dongdaemun-gu, Seoul, 130-062, Korea; ysshin@fiti.re.kr The investigation of the harmful substances(formaldehyde, heavy metals, cleavable arylamines and allergenous dyestuffs) in the selling underwears was performed. Formaldehyde was not detected in all samples. A small amount of chromium and copper was detected(total chromium : 0.3∼1.6 ppm, copper: 0.2∼1.5 ppm). Benzidine of cleavable arylamines was only detected and the contents of that was 10ppm(the quantification limit prescribed by Oeko-Tex is 20 ppm). But the three kinds of allergenous dyestuffs(C.I. Disperse Orange 3, C.I. Disperse Orange 37/76 및 C.I. Disperse Red 1) were detected in seven samples. The total concentration ranges of those were in 54 ppm to 5946 ppm(the quantification limits for those prescribed by Oeko-Tex is 0.06 %). Allergenous dyestuffs were also detected in the underwears of a well-known brand. From now on, the proper controlled rules for the harmful substances as cleavable arylamines and allergenous dyestuffs must be considered. Key words : underwears, formaldehyde, Azo-dyestuffs, allergenous dyestuffs 1. 서 론 최근에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생활 환경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었으며 식생활뿐만 아니라 의생활에 대한 인식 또한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섬유의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섬유제품의 가공은 섬유제품의 실용성 및 촉감의 개선, 합성섬유의 고기능성을 위하여 각종 가공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에는 염료, 캐리어, 유연제, 방축가공제, 대전방지제, 살균방충제, 계면활성제, 형광증백제 등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가공제가 반응성 섬유가공제일 경우 섬유상에 어떤 생성물이 생성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생성물을 안다고 할지라도 그 안정성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최근 신문· 잡지의 보도에 의하면, 제품의 가격파괴를 비롯하여 신소재·신가공제의 개발과 함께 값이 싸고 고기능성을 가지며, 촉감이 좋고, 건강에 해가 없는 쾌적한 의류 등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신소재·신가공제·신가공법의 개발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안정성의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섬유제품에 잔류한 가공제들은 안정성이 확보된 것도 있지만 유해성을 갖는 물질과 아직까지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은 물질들이 있으며, 유해성 물질들은 피부자극, 알러지 현상, 피부염 및 발암성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1∼4)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환경단체들이 설립되고 있으며, 환경 친화적 상품을 보증하는 환경마크제도가 정착되고 있다. 그 중에서 섬유관련 환경규제를 위해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조직으로는 오스트리아 섬유연구소(OTI, Austrian Research Institute for Textile)와 독일의 사설 연구소인 Hophenstein 연구소(German Research Institute of Hophenstein)가 합병하여 만들어진 Oeko-Tex라는 조직이 있으며 인체에 유독한 물질을 포함하지 않는 섬유제품임을 확인하는 Oeko-Tex Standard 1005)이라는 섬유라벨을 정립하여 최근에는 많은 나라들이 이 규정을 따르고 있다. 그리고 새로이 조직된 많은 섬유관련 환경규제 단체들도6∼8) 이 규정을 따르고 있으며, WTO에서 추진중인 환경마크의 국제적인 규정에도 반영되고 있다. 또한 이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이 이 규정을 어긴 섬유제품에 대해서 수입을 금지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Oeko-Tex Standard 100의 규제 항목5,9)이 계속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나 국내에서는 위의 규제항목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이나 수출되는 섬유제품에 대한 규제가 성실하게 행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현재 시판중인 섬유제품 중 underwear 몇 종류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formaldehyde, 중금속, Cleavable arylamines 및 allergenous dyestuff의 함량과 Oeko-Tex Standard 100에 의한 규제한계10)를 비교 검토하였다. 2. 실 험 2.1 시료의 선택 시판 중인 underwear들 중에서 유명브랜드, 보세품